4월 1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있었던 호리코시 선생의 세미나 동영상입니다.
참가한 140여명의 수련인들이 모두 감탄해 마지 않았던 대단한 호흡력을 보여주셨으며, 배움을 청하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성의있게 당신의 호흡법 및 기술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호흡법을 체득하는 왕도가 있냐는 질문을 드리자, '술을 마셔라.^^ 그러면 힘이 빠진다.'(--;)라시며 농담을 하시더군요. '혼자서는 체득하기 어려우며, 여러 사람과 꾸준히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 한다. 20년 정도 수련하여야 이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세미나에서 지도하신 기술들은 기본기 위주였으나, 역시 '기본이 제일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셨습니다. 가장 기본중의 하나인 전환 동작마저도 고단자의 것은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본부도장에서 가진 뒷풀이에서는 무술과 서로의 지난 시간에 대한 궁금증과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서로와 함께 하는 마음을 재차 확인하는 이 자리가 아이기도를 수련하는 이들의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p.s. 창시자의 시범을 직접 보았던 경험을 얘기해 주셨는데,
아이기카이 본부도장에서 우에시바 옹이 양반다리로 앉아있고, 3명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머리를 밀라고 하였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20세의 청년이였던 호리코시 선생은 '80이 다된 노인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거짓말이다!'라고 믿지 않으려 했으나, 낑낑거리며 밀고 있는 제자들의 발이 오히려 뒤로 밀려나가고 있는 것을 보자 거짓이 아님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상태에서 머리를 살짝 틀자 밀던 3명이 던져져 버리더라는군요.
선생도 아직 그것이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직접 보지 않았으면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은 그정도에는 한참 멀었다는 말씀과 함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