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s(동영상)2011/04/24 23:24


[엔도 세이시로 선생(8단)의 나레이션]

'처음부터 자유'란 건, 그건...,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라 해도 되겠죠.

그런데 저의 경우 자유란 건,

'무엇무엇으로부터의 자유'... 그런 것을 사람들은 자유라고 합니다. 그런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닙니다.

'무엇무엇에게서 자유로워지겠어.','무엇무엇에게서 자유로워지겠어.','나는 저 사람에게서 자유로워지겠어.'.
그런 자유를 모두가 말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도 철저하게 알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런 뜻에서 '처음부터 자유롭다.'라는 건, 그런 간단한 자유기 때문에,
수련(稽古)을 익히고 익힌다는 건 카타(形)로부터 익히는 것이니까,
'부자유', '속박', 이러한 것들을 받으면서 '진정한 자유'란 것을 깨닫는,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타의 수련은 속박이고 부자유한 것이므로,
더욱더 수련하여 진정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그 카타가 파파팟 하고 가능한,
그런 정도까지 수련하면,

그럼으로써 가까스로 '자유롭게 가능하다.'라는 단계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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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iki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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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주원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것들이 다시 피어오르네요.

    2011/04/25 09:21
  2. 어렵우면 어렵고..쉽다면 쉬운..단순한 논리..

    그러나 나는 그냥 어려울 뿐..!!

    2011/04/25 19:00
  3. 이묘우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일맥상통하는 얘기네요...
    자유는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물 같은 것이겠지요.
    본인은 아주 힘겹게 얻어내는 것이지만, 그것은 반드시 타인을 향해(위해) 있다는...
    좋은 영상과 글, 고맙습니다.

    2011/04/26 01:08
  4. 정연보

    엔도 선생님 목소리가 울림이 있는게 듣기좋네요.

    2011/04/26 20:01
  5. 최태용

    한동안 바쁘게 지내다가 모처럼 武에서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엔도 선생님 목소리의 무게에 흔들려서 일까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2011/04/29 00:55
  6. 박주빈

    카타의 동물적 본능을 말한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즉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때 머리로 생각하면 늦겠죠
    뇌가 명령하기도 전에 반사신경에 의해 어떤 동작들이 자연스럽게 나가는 현상 수련의 반복에 의해서 얻어지지 않을까 하는 제 소견입니다

    2011/05/05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