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류유술(古流柔術)에서 아이키도로
아이키도의 개조 '우에시바 모리헤이'에게 영향을 준 고무술(古武術)은 여러 가지이다. '기도우류'(起倒流)·'덴진신요우류'(天神眞楊流)·'야큐우류'(柳生流)의 유술, 강도관(講道館)유도, '신가게류'(新陰流)·'가시마신도우류'(鹿島新當流)의 검술, '호우조우인류'( 藏院流)의 창술 등이나, 그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다이또류우쥬우쥬쓰'(大東流柔術)이다. 대동류는, '회진'(會津)¹에 비밀히 전해지던 유술이라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대동류중흥의 아버지라 하는 '다께다 소가꾸'가 세상에 알리기 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유파이며, 그 계보와 실체는 아직도 제대로 알려져있지 않다. 그 최대의 특징은 '합기'(合氣)라고 하며, 이것 또한 정체가 판명되지 않은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동류에는 방대한 양의 기묘한 관절기가 존재한다. 우에시바 모리헤이는 대동류의 기술을 오랫동안 익혀, 다께다가 가장 신뢰한 제자가 됐다. 우에시바가 후에 대동류에서 나왔는데, 계속 있었다면 그가 대동류의 후계자가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아이키도는 많은 무술을 체험한 우에시바 모리헤이가 일단 그것들의 기술을 전 부 버린후, 자신의 이념에 맞추어 다시 만든 것이다. 타인을 다치게 하는 격한 기술이나, 힘에 의존하는 강한 기술을 없애고, 상대의 힘을 거스르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상 대를 제압하는 기술을 종합한 격투기이다.
※ 1.회진 : 현재의 후꾸시마(福島)현으로, 과거 근대 일본에서 반란이 일어났던 곳으로, 무사 들이 많았으나 이 반란으로 많이 몰살되었음. 유도의 '사이고 지로'가 이곳 출신임.
아이키도 조직의 역사와 현재상황
우에시바 모리헤이는 당초, 아이키도의 일반보급에는 무관심했다. 무술의 명칭도 처음에는 '합기유술'(合氣柔術;아이키 쥬우쥬쓰)였으나, 이후에 이념을 수정하게 되어 명칭을 바꾸었다. 현존하는 조직인 '합기회'(合氣會;아이키가이)는 1942년에 만들어져서, 2차대전 이후 일반에게도 아이키도가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아이키가이'는 '재단법인'이며, '전 일본 합기도연맹'(젠 니혼 아이키도 렌메이), '전국 학생 합기도 연맹'(젠고꾸 가꾸세이 아이키도 렌메이)등의 외부단체를 가지고 있다. 또한 1975년에는 '국제 합기도 연맹'(고꾸사이 아이키도 렌메이)가 결성되어 아이키도는 60개국에 보급되었다. 또한 아이키도조직에는 '양신관'(료신칸;養神館), '기의 연구회'(기노 렌구카이), '일본 합기도 협회(니혼 아이키도 교우가이), '당목류(當木流;도미키류))'등의 몇 개의 분파도 존재하나 이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소수이다.
격투이념
상대와 싸우지 않고, 상대의 '기'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에 흡수하여 일체화하는 것이 아이키도의 이념이다. 싸움을 미연에 방지하며 실제로 기술을 쓸 단계까지 가지 않고 끝나는 것을 이상으로 하나, 부득이 기술을 써야할 때라도 서로 힘으로 부딪쳐 맞서는 것은 피한다. 그리고 상대의 힘을 흡수하며 상대가 다치지 않도록 노력한다. 기술적으로는 '간격'과 '몸 제어하기'(運身)을 중시하여, 아이키도의 정수는 이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이키도 움직임은 '원운동', '구운동', '나선운동'이 주체가 된다. 이것들의 움직임으로 힘을 흡수하므로, 흐르는 듯한 화려한 기술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실전에서는 '당신기(치기,차기,찌르기)'도 중시한다. 기본적으로 당신기로 상대를 쓰러트리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신경을 어느 '한 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반복하는 것이다.
유니폼외 기타.
연습시에는 아이키도복을 입는다. 디자인은 공수도복이나 유도복등과 거의 동일하다. 몸에 알맞아 움직이기 편하며 스마트하게 보이기 위해 심플한 것을 주로 사용하나, 편을 나눠 연습 할 경우를 생각하면 약간 색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발놀림이나 허리의 이동을 지도자가 보기 쉽게 하기 위해 '하카마'의 착용 은 금지한다. (여자의 경우에는 예외가 되기도 한다) 유단자는 하카마를 입을수 있다. 방어용 호구등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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