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세이시로 선생(8단)의 나레이션]
'처음부터 자유'란 건, 그건...,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라 해도 되겠죠.
그런데 저의 경우 자유란 건,
'무엇무엇으로부터의 자유'... 그런 것을 사람들은 자유라고 합니다. 그런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닙니다.
'무엇무엇에게서 자유로워지겠어.','무엇무엇에게서 자유로워지겠어.','나는 저 사람에게서 자유로워지겠어.'.
그런 자유를 모두가 말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도 철저하게 알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런 뜻에서 '처음부터 자유롭다.'라는 건, 그런 간단한 자유기 때문에,
수련(稽古)을 익히고 익힌다는 건 카타(形)로부터 익히는 것이니까,
'부자유', '속박', 이러한 것들을 받으면서 '진정한 자유'란 것을 깨닫는,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타의 수련은 속박이고 부자유한 것이므로,
더욱더 수련하여 진정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그 카타가 파파팟 하고 가능한,
그런 정도까지 수련하면,
그럼으로써 가까스로 '자유롭게 가능하다.'라는 단계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