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씨`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3'가 한국에서 개봉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7/31 The Legendary Last Duel Scene in the movie, 'Sanjuro(椿三十郞)' (16)
Tips & etc.2010/07/31 18:05

(빨리감기 하지 말고 꼭 처음부터 그대로 보삼. 그렇지 않으면 왜 이 장면이 전설인지 알 수 없응께.)

1962년작.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미후네 도시로, 나카다이 데츠야의 마지막 대결 장면.



p.s. 오다 유지가 주연한 2007년 리메이크작은 첫 장면 보다가 바로 껐음. 미후네 도시로의 카리스마에 못 미치는 게 너무 확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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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iki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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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가 막히군..몇번을 확인해도..너무 멋진..

    2010/07/31 23:53
    • aikidokr

      쿠로사와 감독이 저 장면 찍기 한 달 전부터 두 배우들을 서로 격리시킨 채 자기 동작만 따로 익히도록 했다고 함. 그러니 배우들은 촬영이 이루어지는 순간까지 상대가 어떤 동작을 할 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리허설도 없이 단 한 번에 찍은 것이라 함.

      2010/08/01 09:51
  2. 이호석

    아!. . 오히려 예전 영화가 더 멋있네요. . 다만 중국 액션무협영화에 길들여진 현대 일반관객들은 뭐냐?며 이해하기 힘들어할 듯 ^^;

    2010/08/02 15:55
  3. 김웅

    그 유명한 역수발검 이군 왼손으로 깊이 돌려잡아 살짝 몸 쪽으로 돌리며 칼을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받쳐베는 기술 검의무서움 거합의 무서움 을 한번에 보여주는 멋진샷인데요!
    그런데 중요한건 지나치게긴 장태도를 고집하는 유파의칼로는 저 기술을 쓸수 없다는점
    비교적 길지 않은 길이의 검이나 고류칼이아니면 쓰기어려운기술 칼이길면 칼집에서 안빠짐

    2010/08/04 02:42
  4. 조승호

    일본에서는 요짐보 미후네 토시로와 그유명한 자토이치 가츠 신타로 그리고 네무리 쿄시로 이치카와 라이조 3대 로닌 칼잡이 배우가 있습니다. 사무라이와 로닌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대부분 사람들은 사무라이로 알고 있습니다. 가츠 신타로의 촛불 베기하는 동영상도 있는데 너무 빨라서 눈에 안보입니다. 중국에는 외팔이 검객이 있습니다. 전통과는 거리가 먼 검술을 쓰고 있기때문에 그냥 오락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0/08/04 12:29
    • aikidokr

      사무라이는 무사계급을 통칭하는 말이고, 한시(番士)와 로닌(浪人)의 차이는 사무라이인 것은 동일하지만, 소속 번이 있냐 없냐의 차이가 아닌가요? 위 동영상에서 왼편의 미후네 도시로는 로닌이지만, 나카다이나 배경속의 사람들은 한시인 것처럼 말입니다.

      2010/08/04 12:54
    • 김의수

      번사는 정규직, 낭인은 프리랜서 -_-; 라기 보다는 일거리 없을 때는 그냥 실업자죠. 그래서 재수생도 낭인이라고 부르고, 대학 졸업후에 취직못한 사람도 취직낭인이라고 부릅니다.

      2010/08/05 11:17
    • aikidokr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일본'이란 통합국가개념은 없다시피 했고, 번이 국가나 다름없는데다 다른 번으로 이동하려 해도 허가를 받아야 했으니, 탈번한 낭인은 실업자에 무국적자나 다름없는 신세..

      2010/08/05 12:47
    • 나덕현

      '중국의 외팔이 검객'이라는 말에...

      갑자기 신조협려의 양과가 떠오르더니



      쿵푸허슬이 생각나는 걸까요 ㅠ.ㅠ

      2010/09/27 00:14
  5. 김문수

    미후네 도시로는 많은 흑백영화의 주연내지 조연으로 많이 출연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할복이라는 영화에서 주연으로 또는 빛나는 검객으로 나옵니다.
    할복이외에 몇몇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너무나 검을 잘 쓴다는 것입니다.
    사무라이영화, 특히 흑백영화에서만 볼수 있는 검술은 탄복과 찰나의 경지를 한번할때마다
    오!~~와!!~~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사무라이영화를 인터넷의 구하기 힘든, 국내에 개봉하지않은 영화,
    리스트를 찾으면서 다시 한번 일본문화의 새로운 진면목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010/08/05 01:36
  6. 김병수

    이거 긴장감이 대박이군요. 기다리다 숨넘어갈뻔...

    2010/08/09 10:21
  7. 이거 서양사람들이 똑같이 흉내낸것도 있던데.
    그거 보면 조금 난감하더라고요...ㅋㅋ
    서양인들이 복장까지 따라서 입었는데 왠지 모를 허접 작렬/../

    2010/08/10 17:28
  8. R

    개인적으로는 거리가 너무 가깝지 않나 생각했었어요. 특히 대도로 정면머리를 노리는 무로토 입장에서는 말이지요 - 차라리 소도를 쓰는 게 더 나았을 텐데 할 정도로. 검도 식으로 말하자면 칼 끝부터 1/3이 유효격자부위인데, 베기가 끝난 후 자세를 보면 아무리 후하게 봐도 칼날 중간부분, 아니면 거의 코등이 가까운 부위 - 칼날의 회전력이나 속도가 안 나와 제대로 베기는 힘들었을 듯 합니다. 그에 비해 산쥬로의 검격의 회전축은 칼등에 대고 미는 오른손이나 다름 없고 대도 길이를 소도로 줄인 느낌이라서, 이것이야말로 간합에 적합한 기술을 택함으로써 시작하기도 전에 이긴 싸움(!)이라는 고수의 품격을 드러내는 걸까요.(웃음) 그 외에 카우보이 총싸움 식으로 쓰라고 생겨난 거합술이 아닐 텐데 저렇게 칼싸움을 시작하고 끝내나 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영화적인 긴장감과 간지는 저 또한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

    평소 재미있는 글과 열심히 충실히 하루하루 보내시는 모습을 잘 보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2010/09/22 23:22
  9. 나덕현

    미후네 : 돌아가라! 나는 돌아가지 않는다. 반드시 싸워야만 하겠는가?
    상대방 : 그렇다. 넌 배신자다. 넌 날 바보로 만들었다.
    미후네 : 너무 흥분하지 말게. 나도 어쩔 수 없었네. 난 자네를 존중하네. 그래서 나는 -
    상대방 : 너무 늦었다! 뽑아라!
    미후네 : 뽑지 않는게 좋을걸세. 만약에 내가 뽑는다면, 우리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겠지.
    그건 부질없는 짓일세.
    상대방 : 내게는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결코 편안해 질 수 없을거란 말이다.
    미후네 : 알았네. 하지만, 자네가 나를 죽이더라도, 저들은 죽이지 말게.
    너희들은 이 승부에 아무 상관 말도록!
    (쇼부!)
    미후네의 부하 : 훌륭하십니다!
    미후네 : 멍청한놈! 아무것도 모르는 놈들이!
    주의해라. 나는 기분이 매우 나쁘다.
    그는 나와 너무나 똑같았다. 벌거벗은 검.(발도한 상태의 검을 말하는 것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는..)
    그는 그 자신의 칼집에 머무르지 않았다.(발도했다는 뜻 같은데..)
    여자들이 옳았다. "좋은 검은 칼집안에 있다"던...

    맨 마지막 미후네의 대사...제가 파악한 의미가 맞는건가요?


    맨 마지막 대사, 작년에 스가와라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勝利は切鞘の中にある.

    2010/09/27 00:35
    • '가장 좋은 검은 칼집 안에 있을 때에요'라고, 영화를 보면 산쥬로 일행들이 구출한 부인들이 산쥬로에게 얘기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피를 흘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얘기인데, 산쥬로와 상대인 무로토는 '칼집 속에 안주하는 칼'이 아닙니다. 시퍼렇게 날이 서서 주변에 피를 뿌리고 다닐 수 밖에 없는 칼(사람)들이죠.

      그러므로 산쥬로와 무로토는 첫 대면에서부터 어떤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고, 무로토가 결투를 신청한 이유는 자신의 그런 감정을 산쥬로가 배신했다고 여겨서 화가 난 겁니다.

      산쥬로 입장에서는 무로토는 또 하나의 자신인 거죠. 그래서 싸우길 원치 않습니다. 무로토를 벤 이후에도, 설령 자신의 일행들과 함께 안주해도 자신의 천성을 거역할 수 없으니, 그 평온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걸 아는 산쥬로는 떠나는 것이구요.

      2010/09/27 17:57
  10. 이준현

    부경대 학생같은데 이제 그만하고 공부나 하시지..지금 남긴 글로도 충분히 모욕죄에 해당하고 현재 더이상 악플과 인신공격에는 법적 제제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게

    2010/09/28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