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al & Error/20112011/11/21 15:49


약간 오타쿠적인 이야기.

(요즘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의 가장 큰 차별점은 파일럿에 있었다. 마징가Z의 파일럿 카부토 코지(이하 쇠돌이)가 조부-아버지-자신으로 이어지는 혈통의 소위 '처음부터 마징가의 주인인 엄친남'이었던 반면, 그레이트 마징가의 파일럿 츠루기 테츠야(이하 철이)는 고아에다가 '마징가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카부토 코지의 아버지 켄조에게 조련된 남자'였다. 그냥 조종간 쥐어주자마자 몇 번 덜그럭거리더니 마치 자기 것인양 휘젓고 다니는 쇠돌이랑, 전면에서 활약하는 쇠돌이를 뛰어넘고자 어릴 때부터 맹훈련을 받으며 절치부심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철이는 달라도 너무 다른 것. 소위 '왕자와 거지' 되시겠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내 주변에는 아이키도 도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직접 조직을 만들고, 도장을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나는 겨우 초단이었어요. 도장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입문했습니다. 이들은 내게, 가르쳐야 하는 수련생이 아니라, 함께 향상되어야 할 파트너였습니다.'

'나는 젊은 시절, 그러니까 여러분과 같은 2,30대에는 절대 늙거나 힘이 약해지리라 상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하겠지만 소위 근육질의 장사형 몸매였죠. 내가 소속된 토호쿠(東北) 지구에서 주로 지도되는 아이키도는 故 사이토 모리히로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은 호쾌한 스타일이었으니까, 우선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암에 걸려 위를 들어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왜소한 체격으로 변했습니다. 게다가 이제 60세의 할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힘에 의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유명한 선생들의 세미나는 최대한 참가했습니다. 감명을 주는 선생들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선생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들이 이렇게 하라고 하면, 나는 꼭 반대로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숨을 내쉬면서 하라고 하면, 난 들이쉬면서 해보는 식으로. 정말 선생의 말대로인지 검증을 해보아야만 했습니다. 역발상이 내겐 중요했습니다.'

'내게 감동을 준 선생들의 공통점은, 부드럽고 힘을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한 느낌을 내 스스로 재현할 수 있을까, 절치부심 나의 파트너들과 실험과 검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했듯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게 되었으니까.'


'도장에서 아무리 강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A도장에서 강한 사람이 B도장에 가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그보다는 도장에서 배운 아이키도라는 '살아가는 방식'을 사회에서 구현하는 게 진정한 수련의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카나야 선생과 대화를 나눠보면서, 그가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며 여기까지 왔는지를 새삼스레 깨달았다. 그는 큰선생의 직계 내제자 출신의 유명한 선생, '왕자'는 분명 아니다. 그는 밑바닥에서부터 엘리트들을 따라잡기 위해 기를 써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거지'다. 그는 분명히 한국에 오시는 다른 선생들에 비해 무명의 선생이다. 하지만 나는 '왕자를 따라잡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는 거지'인 카나야 선생이 참 존경스럽고, 좋다.

p.s. 카나야 선생의 위암은 완치되었다고 한다. 최초 발병시 위와 간까지 전이되었던 암을 수술한 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만, 5년이 걸릴 것이란 항암제 투여는 단 1년 반 만에 마치고, 얼마 전 종합검진에서 의사는 암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그리고 의사는 선생에게 '이제부터 오래 사실 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카나야 선생과 좀 더 오래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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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낙준

    좋은 글...저희 클럽 카페로 퍼 가겠습니다.

    2011/11/21 18:56
  2. 간만에 보는 마징가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보는 순간 바로 이름들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구강습회에서 윤대현선생님과 카나야 선생님이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어린이들도 즐거움으로 강습회를 참가 했습니다... 저도 즐겁게 강습회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두 분 선생님들을 보면서 정말 멋진 분들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2011/11/21 22:33
  3. 오~~감동감동..
    아이키도라는게 어디가나 비슷한것 같아요..
    윤선생님도 한국에 아이키도가 없었고.. 전국 지부들도..
    나 또한 제주에서는 아이키도를 배울 수 없었고..
    지금은 전국 어디가서나 아이키도를 만날 수 있지만..
    암튼 카나야 선생의 병이 완치됐다는게 참 놀랍네요..

    2011/11/22 08:53
  4. 이호석

    무도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시는 카나야 선생님. 존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내용을 한국말로 번역해주신 선배님 고맙습니다 ^^

    2011/11/24 18:04
  5. 김용호

    건강이 회복되었다니 이보다 기쁠수는 없네요~^^ 좋은 글 감사해욤~^^

    2011/12/07 19:17
  6. 이묘우

    이제야 보았네요. 참 좋습니다. 역시 카나야 샘... 건강 소식이 최고로 기쁘네요.
    이번 야마시마 샘 강습회 땐 문영찬관장님도 없고 주환님도 출장가고... 시작도 안 했는데 김이 살짝 빠지네요-.-

    2011/12/08 16:27
  7.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3 01:03
    • 답변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해외 출장 관계로 현재 뉴욕에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면, 타 단체의 일에 제가 언급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므로 대한합기도회(Korea Aikido Federation)의 경우만을 말씀드리지면, 이곳에는 님께서 언급하신 단기지도자 과정이나, 비수련자에게 사범자격증을 교부하는 일은 없습니다.
      지도는 사범자격증 따위가 없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합기도회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실제로 아이키도를 제대로 된 선생 아래에서 현재 수련하고 있으며, 선생과의 관계는 올바로 유지되고 있는지, 수련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실력은 얼마나 되는지, 자신이 가르치는 수련생을 얼마나 잘 이끌고 포용할 수 있는지 등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투명성'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유단자가 아닌 유급자라도 상황에 따라 선생의 허락을 받아 선배로서 클럽을 조직하여 지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에 언급한 덕목만 잘 지킨다면 말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12/21 06:55
  8. 장성국

    일본어를 몰라서 사연을 들어도 몰랐겠지만...ㅎㅎ
    카나야 선생님께서 회복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2011/12/18 00:05
Trial & Error/20112011/07/17 21:13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그걸 알면 우리가 6단이게?'

해마다 모시게 되는 선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고바야시 도장 계열 선생들의 탄탄한 기본기, 이가라시 선생의 장난기 속에 감춰진 날카로움, 야마시마 선생의 중심력 등.
카나야 선생의 개성은 '허(虛)'다.

분명 내가 그의 손목을 쥐고 있는데도 그의 손목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고는 마치 꼭둑각시 인형처럼 휘청거리면서 쓰러진다.

선생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일종의 '무사수행'으로, 7단으로 승단하기 전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것도 있다. 그러니까 '7단에 걸맞음'을 인정받기 위한 것이다.

7월 11부터 18일까지의 예정으로 한국을 찾으신 선생은 작년에 비해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 듯 했다. 체중도 5킬로그램 불었다고 한다. 건강이 호전되었으니, 기술의 수준도 한층 깊어졌음을 느꼈다. 특히 이번 한국 방문의 경우 처음으로 주말을 끼어서 한 것이라, 지방의 도장장들이 많이 올라왔고, 그간 말로만 듣던 카나야 선생의 기술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선생이 휴식시간 중에 도장장들에게 언뜻언뜻 보여주시는 촌경, 옷 합기, 전달 합기 등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니, 선생 역시 상당히 흥겨우셨던 듯 하다. 솔직히 놀랐다.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카나야 선생은 '잡초'에 비견될 좀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이다. 달리 말하면 '기술에 대한 의문'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한 흔적이 엿보일 때가 많다. 특히 '손목을 잡는다(잡도록 한다)'라는 아이키도 계열의 특징적인 공격에 대한 카나야 선생의 설명은 대단히 명쾌하다.


카나야 선생의 말씀으로 이 글을 맺는다.

'성주환 씨는 덩치가 아주 좋아요.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 가면 오히려 왜소하죠. 힘은 상대적인 겁니다. 그러니까 거꾸로 힘을 없애야 하는 게 아니겠어요? 나는 암에 걸리기 전에는 성주환 씨보다도 근육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더 이상 근육의 힘을 쓰지 못하게 된 지금의 나는 새로운 세상을 맛보고 있습니다.'

p.s. 대지진 당시의 얘기를 살짝 여쭈었는데, 뉴스에서 자주 보여주던 해일이 자동차와 도로를 휩쓸어버리는 영상이 바로 당신이 사는 마을이었다고. 다행히 선생은 산쪽에 살고 있기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3개월 가까이 가스와 전기가 끊겨 고생을 하신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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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주환씨는 볼때 마다 몸이 점점 좋아지는것 같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7/18 01:50
  2. 아이키도사랑

    주환씨 반가웠습니다.
    덕분에(오까케사마테)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1/07/18 23:15
Trial & Error/20102010/11/20 22:31

1. 본인의 Facebook 계정에 올린 글을 재편집;

Kanaya sensei went bck 2 Japan with his vini on his head. He got cerebrovascular sugery 2 wks ago and lost his hair by radiation treat. He told his wife and doctor to go to 'a well known medical spring' and left hospital. Then he directly took a flight to Korea and to KAF hombu!

...Is it passion beyond our thought or is he just odd? Or, he is dragging out his life energy only from Aikido. Anyway I can surely say that he really loves to do Aikido with us and he will be here again next March.

I will joyfully wait for his next visit.


2. 윤대현 관장님의 글.
http://blog.daum.net/oskorea/16500211

3. 본부도장 추윤성 씨의 한 줄 짜리 간단요약;
간암+위암+뇌수술+소싯적 당돌함으로 인한 양팔 골절후 굳어진 뼈+환갑이 지난 나이+왜소한 체격=슈퍼맨
(소싯적 당돌함 = 선생이 겁 없던 밤띠 시절 본부도장에서 우에시바 기쇼마루 2대 도주에게 양손을 잡은 상태에서 앞차기를 날렸는데, 그대로 던져져버림. 여전히 어떻게 던져졌는지는 알지 못하심. 그 후 본부도장 내제자들에게 사방던지기를 당하여 양쪽팔꿈치가 골절, 그 상태로 귀가하였다는 일화. 그 외에 2교를 통해 양 손목이 골절되어 수술한 자국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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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문수

    손목, 손의 크기만 보아도 예사롭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엄청난 호흡력이라고 인정합니다.

    DVD만 봐도 "허걱"을 이해할 수 있으니...

    2010/11/21 20:36
Trial & Error/20092009/09/25 22:18


'당신은 진화하고 있습니까?'
'Are you EVOLVING?'

이 한 마디가 카나야 히로타카 선생과의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얻게 된 큰 화두이다.
This topic is what I got from the 2nd meeting with KANAYA Hirotaka sensei.

1년 반 전, 첫 만남에서 그에 대한 느낌은 '위암을 이겨낸 강철 같은 의지의 사나이'였다. 하지만, 올해의 만남에 있어서는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훌륭한 선생님'이다. 그는, 그의 기술은 확실히 진화했다. 지난 3일간 그의 우케를 하면서 난 느낄 수 있었다.
1 & 1/2 yrs ago, at the 1st encounter, he was 'the man with an iron-will who overcame stomache cancer'. But this time, I should just call him 'a respectful sensei'. He, and his technique has evloved definitely. I could feel it as his uke for the past 3 days.

손가락 하나만 맞닿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되는 경험을, 내년에 정년을 앞둔 일개(?) 시청 공무원이자 세미-프로에게서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이키도에 대해서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항상 겸손해했고, 그 모습은 오히려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I've never imagined that I would be guided to here and there with just a finger touched, by a semi-pro and city officer with 1 year left till his retirement. But still he's so humble that I felt shame on myself on the contrary.

"엔도 세이시로 선생은, '전일본연무대회를 보면 매년 같은 것만 보이는 사범들이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하신 적이 있습니다. 발전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젊은 시절 엔도 선생의 별명은 '본부도장의 헤라클레스'였습니다. 수련생들이 엔도 선생만 보면 피할 정도였죠. 야마구치 선생이 그에게 '언제까지 그런 아이키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말을 듣고는 선생은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러고는 학생들에게 '던져져 주면 안될까요?'라고 물으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제 엔도 선생은 자기가 마음 먹은대로 상대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기술은 겉으로는 아주 우아해 보이지만, 거대한 힘이 덮쳐오는 느낌입니다."
"ENDO Seishiro sensei said, 'Some shihans show the same things every year at the All-Japan Demonstration.' He saw a couple of senseis with no evolution. His nickname when young was 'Hercules of Hombu Dojo.' Students avoided him. Yamaguchi sensei gave him advise, 'How long can you do that kind of Aikido?' That changed him. He did it from the start asking students 'Would you please be thrown?' Of course now he can control opponents as he likes. His technique looks so elegant but you feel the great power overwhelming you."

"故 사이토 모리히로 선생의 외모가 마치 곰처럼 보인다 해서 그의 기술이 힘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기와는 달리 사이토 선생의 기술은 전혀 부자연스러운 완력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밑의 제자들이 그걸 오해해서 힘으로 하는 게 문제입니다. 저의 두 손목이 그런 식으로 해서 부러졌습니다."(카나야 선생은 원래 이와마류를 수련. 선생의 양 손목에는 수술자국이 여전히 선명함.)
"The late SAITO Morihiro sensei looked like a bear, but his technique wasn't based on strength. Not as it looked, you never feel any unnatural power. But his students misunderstood the fact and are doing it with strength, that's the problem. I have my both wrists broken by that kind of attitude."(Kanaya sensei originally trained in Iwama style. you can see the clear scars on his wrists.)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패기만만한 밤색띠 시절, 본부도장에 가서 故 우에시바 기쇼마루 2대 도주님을 만났습니다. 저보다도 더 작은 체격의 왜소한 할아범입니다. 제가 선생의 양손목을 잡자마자 냅다 앞차기를 날렸는데, 어느 순간 저 멀리 날아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다만, 그 직후 내제자들에게 잡혀서는 양 팔꿈치가 부러졌습니다. 아직도 팔이 완전히 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굽혀지지 않는 '합기의 팔'을 갖게 되었으니까.. (웃음)"
"Once I told you, when I was a vigorous brown belt, I met the late UESHIBA Kisshomaru sensei at the hombu dojo. He was a granpa much shorter and smaller than I. I gave him a front kick grabbing his both wirsts, got thrown far instantly. Stll I don't know what happened. Then, I was grabbed by 2 uchideshis and got both elbows broken. I can't fully straighten my arms now. But I have 'the unfoldable Aiki arms'.(smile)"

"젊은 시절 아이키도의 영문판 교본을 보았는데, 상대를 '파트너'라고 번역해 놓았더군요. '파트너(partner)라니, 에너미(enemy, 적)이지! 번역이 엉망이군!'이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집어던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번역이 정확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99.9%는 상대에게 맡기고 받아들이세요. 마지막 0.1%만 내 의지대로 해도 되는지 상대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When I was young, I read an Aikido book in English, it said your opponent as a partner. 'A partner? It should be an enemy! What a bad translation!' I threw the book. But now, I think it was correct. Accept 99.9% from your partner, just ask him whether you may give him back 0.1%."

쓸 말보다 느낀 게 더 많아서 이만 글은 접는 게 나을 것 같다. 화~금요일까지의 수련 중 마지막 수련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내년의 한국방문을 손꼽아 기다린다.
I can't write down all I felt. I am so sorry that I couldn't attend the last session on Friday. I will wait for his visit next year.

"당신은, 진화하고 있습니까?"
"Are YOU evol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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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병성

    진화의 절정인 완전체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노력해야겠군요..^^

    2009/09/26 10:11
  2. 나의 상대가 적이 아니라 파트너라는 표현이 멋지군요^^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부상 없이 즐거운 수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09/29 02:49
  3. 안그래도 호석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형님께 어떤 느낌이었는지 물어보려 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더 궁금해지는군요^^;;

    담에 전화드리겠습니다~~

    2009/09/30 16:14
  4. 아참, 글구 시간되시면 춘천에서 한번 놀러오셔서,
    회원들 지도해주시면 좋을텐데...

    공부 때문에 어렵겠죠? ^^;;;

    내년엔 꼭 방문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2009/09/30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