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al & Error/20082008/04/12 02:53
동티모르의 Joy씨로부터 Homma 선생에게 부쳐진 메일을 전해받았다. UNPOL로서 동티모르에 있을 당시 나의 학생이었는데, 또한 내 경호대상자였던 국회의장 Lasama의 부인이기도 하다.
I got the mail to Homma sensei from Joy Lasama, an ex-student of mine in Aikido and a wife of Mr. Lasama, my previous VIP and President of Parliament in Timor-Leste when I were there as UNPOL.

다음은 메일의 일부;(하일라이트 표시는 내가 한 것)
Below is a part of the mail;(hilighted b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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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선생님(Homma 선생)의 친절함, 지혜, 사려깊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선생님, Wada씨, Ziad씨, 그리고 Sung씨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다시는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저의 잠재적인/가능한 적/공격자를 시야에 두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만일 누군가가 정말 나/우리를 죽이려 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도요.
(omitted)
Thank you so much for your kindness, wisdom, and thoughtfulness. You may not know this, but I have learnt so much from you, Mr. Wada, Mr. Ziad, and Mr. Sung. I have learnt "not to become a victim again". I have also learnt how to "look my potential/possible enemy/attacker in the eye". And that if somebody really wants to kill me/us, there is really nothing much I can do.

(중략) 지금 저는 동티모르 정부의 '치안 재구성'의 일환으로, 군과 경찰 내 여성들의 실태와 애로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키도 수련에 대한 여군과 여경들의 요청이 수차례 재기되었습니다--그리고 그들이 제게 이에 대한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5월 중순 경에 리포트가 완성되는대로 카피를 보내드리겠습니다.
(omitted)
P.S. At the moment, I am doing research on the conditions and challenges facing women in the FFDTL (military) and PNTL (Police), as part of this government's commitment to "security sector reform". Aikido training came up several times as an aspiration for the women police and military -- and they had asked me to do something about it. I will send you a copy of our report mid-May when I have completed it.
-----------------------------------------------------------

좋은 소식?
Goo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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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l & Error/20082008/02/12 08:41
나도 저기 있었다.. 모두들 무사하기만을.
I've been there.. Wish everyone safe and al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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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東티모르 대통령 피격
라모스 오르타, 자택서 반군들에 중상 입어
김도연기자 kdychi@munhwa.com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주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11일 아침 자택에서 반군들이 쏜 총에 맞아 복부에 중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동티모르 정부군 대변인인 도밍고스 다 카마라 소령은 이날 오전 7시쯤 수도인 딜리 외곽에 있는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 자택에서 반군과 경호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이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반군 지도자인 알프레도 레이나도 소령은 사살됐다고 밝혔다. 카마라 소령은 총격전으로 경호원도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BBC 방송은 카마라 소령의 말을 인용, 두대의 차량이 대통령 자택을 지나가면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은 앰뷸런스에 실려 호주군이 운영하는 딜리의 야전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으며, 생명위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반군이 이날 아침 사나나 구스마오 총리 관저에도 총격을 가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비폭력 투쟁의 공로로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모스 오르타는 초대정부에서 외무·내무·국방장관을 역임하다 동티모르 사태 발생 직후인 2006년 7월 구스마오 당시 대통령에 의해 총리에 임명됐다. 라모스 오르타는 총리 신분으로 작년 5월에 실시된 대선에 뛰어들어 압승을 거둔 뒤 구스마오의 뒤를 이어 제2대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구스마오는 총선을 거쳐 총리직을 맡고 있다.

레이나도 소령이 이끄는 반군의 폭동으로 촉발된 동티모르 사태는 폭력조직간 교전으로 번져 37명이 숨지고 15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유엔은 이후 지난 2년 동안 수도 딜리의 치안을 맡고 있으며 이번 총격 사태에서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을 이송한 호주군은 유엔 국제 평화유지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1일 사살된 반군 지도자 레이나도 소령은 동티모르 사태 직후인 2006년 7월 살인과 불법무기소지죄로 추종자 20명과 함께 체포돼 수감됐으나 그해 8월31일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민병대원 등 56명과 함께 탈옥해 피신 중이었다.

김도연기자 kdych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2-11

Timor-Leste President in critical condition

(Agencies)
Updated: 2008-02-11 17:04

CANBERRA, Australia - East Timor's president was admitted to an Australian hospital Monday in critical condition after rebels shot and wounded him during what officials called a failed coup attempt.

 
 
Timor-Leste's President Jose Ramos-Horta speaks to Reuters at his office in Dili in this June 29, 2007 file photo.

Jose Ramos Horta was taken in an induced coma to the northern Australian city of Darwin after being shot during the attack on his home in Dili, East Timor's capital. The tiny nation's prime minister escaped a separate attack unharmed.

"During his transfer from Dili to Darwin he remained stabilized but in critical condition," said Ian Badham of CareFlight International, the medical evacuation service that conducted the flight for the president.

"He remained on a ventilator in an induced coma, which he was put into to control his breathing" as he underwent surgery in Dili and maintained during the flight, Badham said.

Ramos Horta had received multiple blood transfusions, Badham said.

He was delivered to the Royal Darwin Hospital, where staff were doing a full assessment of his condition.

Related: Timor-Leste president wounded in rebel attack

Australia to send more troops to Timor-Le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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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kidokr

    p.s. 현지의 친구들에게서 안부확인메일의 답장을 받았는데, 호르타 대통령의 상태는 다행히 양호하며, 야간의 이동은 엄격히 금지되었지만 다행히도 시민들의 소요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2월 5일에 동티모르에 입국하셨던 홈마 선생도 오늘 발리로 무사히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홈마 선생님은 지난 네팔 소요시에도 현지에 계신 적이 있으시다는데, 이번에도 또 비슷한 경험을 하셨겠군요. 아마 좋은 글을 써주시리라 생각합니다.

    2008/02/12 13:29
  2. 이호석

    선배님은 무사히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 정말 위험하네요 ^^;

    2008/02/14 09:32
Trial & Error/20082008/02/04 10:53

Gaku Homma sensei has put articles about Aikido activity in East-Timor on his website. I translate one of those here. The original articles, you can find here. http://nippon-kan.org/dojo_news/07/aug-oct/aug-oct.html#easttimor

아이키도 니폰칸 총본부 국제세미나 리포트

홈마 가쿠 니폰칸 관장 동티모르 방문

2007년 11월 17-22일

Group photo in front of East Timor dojo; On the left, Wada Sensei. On the right, Sung Ju-hwan Sensei.

동티모르 도장에서의 단체사진;
왼쪽 와다 선생, 오른쪽 성주환 선생.

호주 북쪽 그리고 인도네시아 동쪽에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독립국가인 동티모르가 있습니다. 지난 11월 저는 섬나라 동티모르의 수도를 5일간 방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성주환 선생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수련하는 아이키도가들과 UNPOL 경찰학교에서 아이키도를 지도하였습니다.

동티모르는 혼란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1999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당시 내란이 발발하여 수많은 사상자들과 5만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UN이 중재자 겸 평화유지단으로 나섰고 지금까지 동티모르에 주재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내부 소요가 다시 발발하였고, 라이벌 무술갱단 간의 전쟁과도 같은 충돌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것이 제가 동티모르에 아이키도를 가르치러 갔을 때의 상황입니다.; 최소한 도전해볼만합니다.


Aikido practice in East Timor

동티모르에서의 아이키도 수련

TAF(티모르 아이키도 연맹)은 2003년 한 이탈리아인에 의해 설립되어 4개월 간 지속되었습니다. JICA에서 파견된 와다 요시카즈 씨는 타카노 코사쿠 선생 밑에서 아자부 도장에서 수련했는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자신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동티모르에서 아이키도를 지도하는 것을 자원하였습니다.

2006년은 동티모르에게 시민소요, 내전 그리고 대부분의 시민활동의 붕괴로 기억됩니다. 이러한 상태 하에서, 아이키도는 또다시 수련이 중단되고, 2007년 3월 성주환 선생이 와다 씨 및 지아드 아부아메 씨와 프로그램을 재개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지아드 아부아메 씨는 이집트 아이키도 협회와 쿠마가이 켄지 사범 밑에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아이키도를 수련한 지도원으로서, UNPOL 평와유지단원으로 동티모르에 파견되었습니다. 지난 9월 성주환 선생은 동티모르에서 사상 최초로 평화기원 무술연무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In front of East Timor Police Academy. On my left Instructor Ziad. On my right Sung Sensei.

동티모르 경찰학교 앞에서. 왼쪽이 지아드 지도원, 오른쪽이 성 선생.


저의 11월 방문 후에, UN사무총장 반기문 씨가 역시 동티모르를 방문하여 아이키도 연무를 관람하였다고 합니다. 사무총장 역시 동티모르에서의 무술 전쟁이 큰 문제임을 알고 있었고, 아이키도와 그 수련이 전쟁으로 상처받은 지역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고 새롭게 흥미를 가졌다 합니다.

저는 성주환 선생을 2005년 윤익암 선생의 대한합기도회를 방문했을 때 한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성주환은 AHAN의 철학과 전세계에서의 AHAN의 활동을 가슴 깊게 새기고, 그 자신 아이키도를 통해 평화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꿈을 가슴에 품고, 그는 UNPOL에 지원하여 동티모르에서 1년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동티모르에 있는 동안 저는 현지 체육관에서 TAF의 시민들에게 아이키도를 가르쳤습니다. 또한 경찰학교의 수련에서 교관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Police Academy Principal, Mr Hornay. Annual time for friendship and communication.
경찰학교장 호르나이 씨.                              경찰학교 교관 대상 수련.

이번 여행 중에 저는 와다 씨와 그 아내인 카에코 씨를 통해 수도 딜리의 카톨릭 수도원을 운영하고 있는 호리에 토시로 신부를 소개받았습니다. 2006년 이후로, 딜리는 피난민으로 넘쳐나 처음에는 5천명 이상의 남녀 성인 및 어린이이 수도원으로 피난해왔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피난민 가족들이 남아있고 호리에 신부는 그들을 온정을 담아 쉼 없이 돌보고 있습니다. 호리에 신부는 선교를 위해 아마존 정글에서 15년을 보내고 지금 동티모르에 있은 지는 6년째입니다. 호리에 신부는 68세이지만, 여전히 동티모르의 재건을 위한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니폰칸 AHAN의 이름으로, 많은 양의 분유를 수도원에서 거주하는 난민들에게 기부하였습니다.
Father Horie with a class of students. The classroom tent is well ventilated…
호리에 신부와 학생들.                                  환기가 아주 잘 되는 교실 텐트...

Refugees still  living at the monastery. Refugees still  living at the monastery.

수도원에서 여전히 거주중인 피난민들.

여기에 무도와 무술, 그리고 양자가 우리의 전세계에 미치는 국제적 영향에 대한 제 생각을 담은 글 Bujutsu Fighting Gangs in East Timor PART I ”(http://nippon-kan.org/senseis_articles/08/bujutsu_fighting.html)을 링크합니다. 또한 동티모르와 11월 방문에 대해 대한합기도회 지도원이자 UNPOL단원인 성주환 씨가 쓴 “Sharing not Struggling”(http://nippon-kan.org/dojo_news/07/aug-oct/sharing_not_struggling.html)도 링크합니다.

동티모르의 무술 전쟁 갱단" 2부는 저의 2008년 2월 초순의 두 번째 동티모르 방문 후에 올려질 것입니다.

동티모르 수도 딜리 앨범

Sung Sensei bargaining for watermelon. Coffin store; all lined up in a row.
수박 가격을 흥정하는 성 선생.                       관 가게; 일렬로 늘어서 있음.

Fresh but… Dili market tofu store.
신선하긴 하지만..                                        딜리 시장의 두부 가게.

Plenty of goods for sale in the market. Tobacco for sale.
시장에서 팔리는 많은 물건들.                        담배 팔아요.

Areas abandoned after being destroyed by civil riots. Annual time for friendship and communication.
폭도들에 의해 파괴된 지역.                           1975년 인도네시아 학살 당시를 꽃과 촛불로 기념하는 곳.
 
Dili main street. Annual time for friendship and communication.
딜리 중심가.                                               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서로 얼굴 맞대지 않는 게 최선!
 

니폰칸 총본부
홈마 가쿠, 니폰칸 관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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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이고 씨로부터 pdf 파일을 받았는데, 지난번 동티모르에서 있었던 친선연무대회에 대한 와다 씨의 글이었다. 일본어 원본은 첨부파일로 읽을 수 있고, 여기에는 한국어 번역본을 올린다. 글은 '合氣道探究' 35호의 '해외보급리포트'란에 실렸다.
I received a pdf file from Aigo-san, it's the article on the last Friendship demo in TL by Wada-san. You can read the Japanese original article by downloading the attached file. Here I put  a Korean-translated version.

<동티모르에서 처음으로 친선합동연무회> by 와다 요시카즈(JICA동티모르사무소)

친선합동연무회

2007년 7월 29일 토요일,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서 4개의 무도단체(아이키도, 가라데, 쇼린지켐포, 태권도)에 의한 최초의 합동연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06년 4월 이후에 발생한 소요사건의 영향으로부터, 동티모르에 있는 무도단체의 이미지는 정말로 네거티브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동티모르에 전해진 무도단체들이 서로 대립하여, 싸운다든지, 집에 불을 지른다든지 등의 사건을 일으켜왔습니다. 심한 경우는, 지방의 마을 하나를 통째로 불태워버린 사건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2006년에 정치가 불안정해지자, 정당이 보디가드로서 모 무도단체에 돈을 흘려서 경호를 맡겼다는 소문이 도는 등, 지금의 일본에서 생각하는 일반적인 무도의 모습과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키도 등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같은 무도집단으로 보이기에,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나 젊은이가 있어도, 부모가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동티모르는, UN경찰이나 호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군의 주둔에 의해, 작년의 치안의 혼란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 현재(2007년), 아이키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2시간 정도의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체육관에는 아이키도 외에도, 가라데, 쇼린지켐포, 태권도가 수련을 하고 있으며, 서로 안면이 있습니다. 7월 어느 날, 아이키도연맹으로부터 다른 무도단체에게, Friendship Demonstration(이종무도친선합동연무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동티모르의 평화의 정착에 무도가 이바지 해야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한 것과, 이런저런 무도의 본래의 철학이나 수련풍경 등을 알아주었으면 하였던 것으로, 싸움을 목적으로 하지 않음을 이해시키고,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가를 구하는 취지였습니다. 다른 3개 단체는 흔쾌히 찬성하여, 개최가 결정되었습니다. 이 연무회는, 뒤에 등장하는 成周桓(성주환, Ju-hwan Sung)씨가 발안자입니다.

그런데, 기획당초에는 Friendship Demonstration이라고 가칭하였으나, 동티모르에서 Demonstration이라 함은, 그 후에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이미지라 좋지 않다는 의견이 티모르인에게서 나와서, Friendship Exhibition으로 변경했습니다.

연무회 당일, 스포츠`청년담당 정무차관인 Miguel M. G. Manetelu 씨에 의한 모두연설에서, 정부로서 무도단체가 우호관계를 일구어, 동티모르의 평화창조에 이바지할 것을 바란다고 전하였습니다. 당일에는 300명 가까운 관람객들이 왔습니다.

연무회에서는, 아이키도는 조용한 움직임이 이색적으로, 관심을 모은 듯 합니다. 태권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볼런티어가 지도원으로, 화려한 날아차기 기술의 연속을 연출하여 회장을 뒤흔들었습니다. 가라데와 쇼린지켐포는 지도원이 티모르인으로, 가장 이 나라에서 뿌리가 깊습니다. 연무에서 불을 붙인 링을 쓴다든지 하며 화려했습니다. 역시 화려한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국민성이라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아이키도 이외에는 100명 가까운 멤버가 있어, 규모도 큰 단체입니다.

금년은 참가단체가 4단체이지만, 매년의 정기 이벤트로 하여, 참가단체가 점점 불어나리란 계획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후, 무도의 이미지를 크게 변화시킬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합니다.

치안회복 후의 동티모르의 아이키도 사정

여기서부터는, 최근의 티모르의 아이키도 사정에 대해 보고합니다. 올해 들어서, UN경찰로서 한국경찰인 성 씨(아이키도 3단)이 파견된 것을 계기로, 동티모르 아이키도의 수련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성 씨는 한국의 윤(尹) 사범의 밑에서 아이키도를 시작하여, 고바야시 도장에서 숙식하며 수련을 한 적도 있는 열심인 아이키도가입니다. 아이키도가 너무나 좋아서, 아이키도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일본어를 독학하여 마스터할 정도입니다. 여러 무도를 경험한 후에, 아이키도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실력 있는 지도원이 더해져, 동티모르의 아이키도는 큰 발전의 찬스를 맞았습니다.

치안혼란 때문에 수련이 정지된 것이 약 1년의 긴 기간이어서, 처음에는 그리 사람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전 10시라고 시간을 정하자, 조금씩 사람들이 돌아오기 시작하여, 반가운 얼굴들을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집도 도복도 불타버려 국내피난민으로서 캠프생활을 1년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수련에는 열심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성 씨가 UN경찰로서의 업무로, 한때, 동티모르의 국민의회의장의 경호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의장의 부인이 성 씨에게서 들은 아이키도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그녀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지인 동원력은 대단해서, 여성단체(특히 동티모르에서는 가정폭력이 심하여, 그 대책을 위한 단체가 많이 생겼습니다)의 리더격인 사람들도 데려와서, 여성의 수가 단숨에 늘어났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은 대단히 젠더 밸런스가 맞춰진 수련장이 되엇습니다. 이전에는, 남성들 뿐이었는데, 큰 변화입니다. 신기한 것은, 초심자인 여성이 늘어나자, 남성들이, 더욱 진지하게 수련에 참가하고, 또, 아주 친절해졌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시간까지 지키게 되었습니다.

한편, 신규참가한 여성들은, 아이키도는 대단하다-고 절찬하며, 펀치나 킥만이 무도라고 생각했던 이미지와 크게 달라서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아이키도의 평화를 추구하는 철학을 티모르의 평화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텐데... 라고 국회의장부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성참가자들 외에도, 성 씨가 지도하고 있는 동티모르 경찰학교의 교관들도 합류하여, 최근의 수련에는 20명 전후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유도 매트 20매를 갖춘 도장은 비좁고, 준비운동 도중에서부터 땀이 쏟아지는 더위 속에서 모두 수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수련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계속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만, 우려되는 것은, 지도자의 확보입니다. 성 씨는, 올해(2007년) 12월 초순에 귀국합니다. 성 씨와는 별도로, 이집트의 UN경찰인 지아드 씨(초단)도 수련을 하고 있으나, 그 역시 내년 2월에 귀국예정입니다. 저는, 2004년 3월에 파견되어서, 앞으로 어느 정도 체재할 수 있을지, 남은 시간이 적을지도 모릅니다. 아이키도 경험자가 없게 된 후, 어떻게 그들만으로 계속할 수 있을까... 불안하지만, 지금 티모르에 있는 동안은 매회 수련을 소중히 하면서, 티모르인과 아이키도를 즐기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에서의 아이키도 체험의 감상을 성 씨에게 물으니,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수년 전, 우에시바 모리헤이 큰선생이 하와이에 가셨을 때의 이야기인데, "아이키도가 일본과 하와이를 잇는 황금의 가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는, 큰선생이 발언의 의미가 그리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어떤 사람에게서, "인간은 제각각이 고립된 섬과 같은 존재다"라고 들었습니다. 아이키도는 한 사람으로는 수련이 불가능하기에, 스스로 수련의 상대를 구합니다만, 그것은, 사람은 혼자서는 살지 못하고,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국가의 하나인 동티모르에서 인종, 직업, 국적의 차이를 넘어서, 아이키도가 사람과 사람을 잇고, 웃는 얼굴과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실제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아이키도는 서로를 존중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끈을 만들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에 아이키도가 뿌리내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합니다. 아이키도의 해외보급의 성과의 파도가, 언젠가 동티모르에도 닿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 장래에, 동티모르인 자신이 수련을 쌓아 유단자가 되어, 지도원이 될 인재가 배출되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한편, 지금까지의 동티모르에서의 아이키도의 수련을 통해서, 제 자신의 노력의 필요성을 한층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합기의 길을 계속 탐구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으면서, 지금 여기에서 가능한 것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까지 여러가지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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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IT UNPOL인 Ziad에게서 안부 메일이 왔다. 내가 한국에 귀국한 후부터는 그가 와다씨와 시민 대상 아이키도 클래스를, PNTL Academy 클래스를 혼자서 이끌고 있다.
Got an e-mail greeting from ZIad, UNPOL, UNMIT. He is continuing Aikido class in Timor-Leste for civilians with Mr. WADA, and for PNTL Academy.

메일 내용은 '모두들 그리워해요, 클래스는 더 커지고 있어요,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무엇보다도..'
He says; Everybody is fine there and misses me, the class is getting bigger, blah blah blah.. But most of all,

그와 4명의 PNTL 교관들이 동티모르를 방문한 UN사무총장 반기문 씨의 앞에서 7분 짜리 연무를 했다고 한다! 반기문 씨와 다른 UN 및 TL 인사들은 그 연무를 보고 대단히 기뻐했는데, 지아드는 이것이 한국의 UNPOL에 의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He and 4 PNTL instructors did a 7-min Aikido demonstration in front of UN Secretrary General Mr. BAN Ki-moon on his visit! Mr. BAN and other UN personnels and TL staff were very glad to see it. Ziad mentioned it to Mr. BAN that it was initiated by a Korean UNPOL.

고마워요, Ziad. 하지만 솔직히, 나도 거기에 있고 싶어! ;)
Thanks, Ziad. But frankly, I also want to have been there! ;)

Best,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붙임; Ziad외 PNTL Academy 교관 4명의 사진과 연무 사진. 시민 대상 아이키도 클래스는 인원이 너무 많아져 1주일에 4번 수련으로 확대하자는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고. 
Posted by aiki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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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photo- They are smiling saying 'Korea-!'. '치즈-'대신 '꼬레아-'로 미소를.


2007년 11월 25일 일요일 오전 수련으로 이곳 동티모르에서의 아이키도 지도를 마무리했습니다.
The training on 25/11/07, last Sunday was my last Aikido instruction in Timor-Lest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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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Whipp and G. Gard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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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pp demonstrates J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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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iner's Arnis demo on Wada


전날 24일 토요일 오후 수련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으로 더욱 다채로운 수련이 되었습니다. 호주유도협회의 7단 존 윕(John Whipp)씨와 전호주호신술연수회 6단 글렌 가디너(Glen Gardiner)씨가 아이키도 수련을 방문해서 유도와 아르니스를 시범보였습니다. 65세의 노령을 의심케 하는 연무가 이곳의 수련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글렌 씨와는 앞으로도 정보교환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Last Saturday class was colored with unexpected guests. John Whipp, 7th dan of Australian Judo Assosiation and Glen Gardiner, 6th dan of Jen Goshu Goshin Jutsu(All Australia Self-defense Institute) visited Aikido class and gave us brief introduction and demonstration of Judo and Arnis. 65 year-old's movement should be a good reference and example for students, I hope. Glen and I agreed to have a further contact and exchage of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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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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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like a mivie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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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HARD!'


일요일 수련 후 제 소지품들로 경매를 했습니다. 아이키도 관련 티셔츠나 남방, 힙쌕 등을 팔았어요. 공짜로 줄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무조건 그냥 주기만 해도 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경매로 번 19달러는 송별회에 보탰습니다.
Auction was held after the last class with my belongings. Aikido T-shirts, shirts and hip sacks were sold. Once I considered giving those free, but it's not good for them, I thought. The 19 dollar earned was added to a farewell party held that afternoon.

제 도복 3벌과 하카마를 증정했습니다. 도복의 경우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가위바위보나 사다리타기로 공정성을 기했어요. 하카마는 그간 저를 물심양면 도와준 지아드씨에게 주었습니다. 이제 제 가방 속에는 회색으로 탈색된 검은띠만 남았습니다. 셔츠와 도복에 사인을 해달라는 학생들 덕분에 저도 홈마 선생님 기분 한 번 내보았습니다.
I gave my 3 personal uniforms and hakama. To make it fair, the winners was selected by a game of 'scissors-rock-kerchief' or a ladder game. The hakama was given to Ziad, who help me both phisically and spiritually. Now only a faded balck blet remains in my luggage. With requests of signature from students, I enjoyed short time of 'becoming Homma se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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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A from TL Youth and Sports mi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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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dal from National Olympic Commitee.

마지막으로 동티모르 체육청소년부 장관 감사장과 올림픽위원회의 메달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놀랐지만 감사히 받았습니다.
Lastly, I was given a certificate of appreciation from Minister of Youth and Sports of Timor-Leste and a medal from National Olympic Commitee. I really appreciated those.

오후에는 해변에서 모두들 모여 송별회를 했습니다. 간단한 바베큐 파티 후에 모두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동티모르 전통 타이즈와 학생들의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로 일일이 악수를 나눌 때 조금 감성적이 될 뻔 했습니다.
A farewell party was held in the afternoon gaining altogether. Took group photos after a babeque party, I again was given Timorese taises and a T-shirts which students' messages were written on. I got a little bit emotional when we exchange hands and hugs for the last farewell.

저는 내일부터 Check-out에 들어갑니다. 한국에는 12월 2일 오전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그간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는 만족감이 있어서인지 시원섭섭하다기 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었습니다. 정말 만화 '내일의 죠'의 주인공 죠처럼 '새하얗게 타버렸다'는 기분이었어요.
The check-out procedure will be on from tommorrow. I will arrive in Korea on 02/12/07 in the morining. Having good and bad memories, still I feel light-hearted with satisfaction rather than bitter-sweet, for I've tried hard and done everything I could here. I feel myself like Joe of the manga 'Ashita no Jyo', being 'burnt white'.

동티모르의 아이키도가 'End'가 아닌 'And'로서 꾸준히 계속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I give my sincere wish for continuity of Timorese Aikido as the 'AND', not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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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s from friends. Taises, medal, aprreciation, letters & messages.

Posted by aiki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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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하게 잘 다녀오셔서 너무 기쁨니다..
    주환씨의 노력이 동티모르에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에서 뵙니다..^^

    2007/11/26 12:38
  2. 장재봉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사는모습니 모든이의 귀감이 되네요.
    한국에 건강한모습으로 뵙니다.

    2007/11/27 11:43
  3. 그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제 당직날 오시는 군요. . 아무튼 마지막까지 별탈없이 귀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07/11/27 16:03
  4. 김동환

    건강하게 잘 다녀 오셔서 기쁨니다.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인천에서 뵙겠습니다.

    2007/11/30 17:53